런던 첼시에 위치한 밀레니엄 콥쏘른 호텔
여기에 숙박했던 이유는 바로 옆에 있는 첼시구장에서
축구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결론적으로 경기는 못 보고
구장투어까지만 하고 돌아왔다
원래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를 볼 예정이었던지라
경기가 끝나고 저녁에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돌아갈 체력이
없을 것 같아서 근처의 호텔을 알아보다가
발견했던 호텔이었다
경기를 볼 목적이라면 하루정도 숙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경기가 없는 날은 스탬퍼드브릿지 투어를 할 수 있기에
숙박하고 하루는 경기를 보고 하루는 구장 투어를 하면
시간과 체력을 아껴줄 호텔이다
2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우리가 숙박하는 곳은
옆 건물이었다
호켈 자체는 오래된 느낌이 살짝 있었지만 깔끔하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오래된 옷장 느낌과 아주 작은 티비는 놀라웠지만
티비도 켜지 않고 옷장도 사용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드라이기가 특이하게 생겨서 재밌었는데
바람은 예상보다 세길래 머리도 잘 말렸고 하루 정도
숙박하기엔 괜찮았다
따듯한 물도 잘 나왔던 걸로 기억
주변이 조용한 주택가라 산책도 하고 구글검색으로
간단한 저녁도 잘 먹었다
첼시는 조금 부유한 동네라고 들었는데 집들을 보면
납득이 갈 정도
으리으리해 보이는 주택들이 많았다
강제로 여유로운 저녁과 휴식의 하루를 보냈던
런던의 첫 일정이었다